첫번 째로 리뷰할 게임은

심심할 때마다 즐겨하는 <역전재판 시리즈> 입니다.

 

<역전재판 2 메인>

(플레이 중 캡쳐함)

 일단 역전재판 시리즈는 마계촌, 록맨, 파이널 파이트, 데빌 메이 크라이, 귀무자 등을 만든 일본의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CAPCOM의 작품이에요.

 (역시 CAPCOM! ...)

 게임은 재판을 배경으로하는 추리형식의 게임이고 네이버 게임정보에는 어드벤쳐로 장르가 표시되어 있더라구요.

 시리즈는 현재 역전재판 5까지 나왔어요. 1, 2, 3은 nds로 리메이크 되었고 4, 5도 닌텐도로 발매되었네요.

 

기본적인 정보는 이 정도만 쓰고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게임의 Key Point이에요.

 

No.1 Key Point : 개성과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

 <역전재판>은 재판 과정을 다루는 게임이다 보니 주인공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인물이 꽤 많은 편이에요. 인물들의 숨겨진 스토리는 사건의 핵심적인 열쇠가 되고 재판 과정에서 각 캐릭터들은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냅니다.

                                                     <삐질삐질;; 우리의 주인공 나루호도 변호사 (사실, 나루호도우임)>

                                                                                                                                           (플레이 중 캡쳐)

시리즈 4를 제외하고 주인공으로 나오는 나루호도는 어릴적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피고인으로 참여한 학급재판에서 친구 미츠루기와 야하리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게 되죠. 이때부터 변호사의 꿈을 가지게 됩니다. 청년 시절에는 이쁜? 살인범에게 증거를 숨기는데 이용당하고 살인 누명까지 씌게 되는 순진한 인물이에요. (자세한건 역전재판 3 참고)

이러저러한 사건 사고에 휘말렸지만 치히로의 가르침으로 피고인을 끝까지 믿는 참된 변호사로 성장하게 되는 나루호도는 가끔 허술한 모습도 보이지만 (검사들의 동네 북이죠. 채찍도 맞고, 커피잔도 맞고ㅎㅎ) 결국엔 사건을 해결하는 멋진 인물이에요.

 

 <당황한 미츠루기 검사>

(플레이중 캡쳐)

 시리즈 1의 나루호도의 숙적으로 나오는 미츠루기 검사는 어린시절 아버지와 같은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어떠한 사건(역전재판 1)으로 인해 그 꿈을 버리고 검사가 됩니다. 피고인을 유죄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짓도 한다는 카루마 검사의 교육을 받은 미츠루기는 나루호도를 상대하면서 점차 변하게 됩니다. 냉정하게 보이지만 알고보면 속이 깊고  수줍음?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잘생긴 얼굴 때문에 아주머니의 팬심을 유발하기도 해요.ㅎㅎ 미츠루기는 역전재판의 인기로 역전검사의 주인공을 맡게 되죠.

 

< 역전재판 시리즈 1~3의 핵심 인물.. 히로인 마요이(왼쪽)와 치히로(오른쪽) 자매 >

(플레이 중 캡쳐)

 히로인이자 시리즈 1~3의 핵심인물 아야사토 치히로와 아야사토 마요이는 영력이 강한 아야사토 가의 당주의 딸들입니다.

 어머니는 어떠한 사건(시리즈1 참고)으로 인해 행방불명되고 치히로는 당주의 자리를 포기하고 변호사가 됩니다. (아무래도 어머니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어떠한 인물을 조사하다 그 인물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시리즈 1 참고) 비록 치히로는 시리즈 1에서 죽지만 동생인 마요이나 사촌인 하루미의 몸에 영매되어 시리즈 전반에 자주 나옵니다. 항상 나루호도의 힘이 되어주는 인물이에요.

 마요이는 등장하자마자 자신의 언니인 치히로의 살인범으로 누명을 씁니다. 나루호도의 변호로 누명을 벗긴 하지만 그 이후로도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립니다.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재판소를 들락날락 거리는 인물;;;) 치히로가 죽은 뒤 나루호도의 서포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인물로 엉뚱한 면도 있지만 중요할 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 밖에도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각자 자기만의 개성을 확실히 가지고 있어요.

재판소에서 채찍을 휘두르는 카루마 검사라든지 재판중에 커피는 17잔으로 제한해놓은 고도 검사, 허술하지만 의리 넘치는 이토노코기리 형사 등 다양한 인물들이 게임에 등장해요.

인물들의 개성과 스토리를 이해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역전재판의 묘미라고 생각해요. 

 

No.2 Key Point : 정형화된 형식, 하지마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역전재판>은 재판 과정을 배경으로하는 게임이다 보니 각 사건의 흐름은 다음과 같이 비슷하게 흘러가요.

사건 발생 ㅡ> 변호 의뢰 ㅡ> 사건 조사 ㅡ> 법정

각 시리즈에서 후반부에 갈 수록 판결이 한번에 내려지지 않고 여러 번의 사건 조사와 재판 과정을 거칩니다.

사건마다 전개가 비슷하다보니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그 이유는 사건마다 독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스토리에서 살인사건이 중심이 되지만 각 사건에는 납치사건, 도난사건 등 다양한 사건들이 뒤엉켜 있어요. 웬만한 추리소설 못지않게 치밀한 스토리는 게임내내 긴장감을 놓지않게 해줍니다. 이런 스토리 덕분에 지루하지 않은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것 같아요.

또한, 시리즈 1~3은 아야사토 가의 이야기를 시리즈 전반에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전의 사건이 다음 사건의 열쇠가 되기도 해요. 그래서 플레이하면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말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아야사토 가의 이야기는 웬만한 한국 막장드라마 못지 않기 때문에 흥미로웠어요. (역시 막장이 대세)

 

No.3 Key Point : 추리물 + 비현실적인 요소 =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역전재판>은 독특하게 비현실적인 요소들을 게임내 함유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영력을 가진 아야사토가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시리즈 1~3은 사람의 숨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곡옥(곡옥은 시리즈 2부터 등장합니다.)과 영혼을 불러오는 영매가 자주 등장해요. 특히, 곡옥은 사건 조사에 있어서 미니게임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곡옥을 하나하나 해제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비현실적인 요소는 게임 스토리의 핵심이 될 뿐만 아니라 독특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역전재판만의 새로운 추리를 보여주는 좋은 요소라고 생각해요.

 

No.4 Key Point : 이렇게 친절할 수가....

이건 약간 아쉬운 점일 수도 있겟는데요. 게임 자체의 난이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모든 시리즈(5를 제외한)를 접해봤는데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많은 사건에서 재판에 들어가기 전에 진범을 은연중에 드러내기 때문에 모순을 찾는 것도 수월했어요. 물론 후반에 가면 조금 어려운 사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역전재판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이 플레이하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이러한 쉬운 난이도는 역전재판을 추리게임으로 생각하는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실망스러운 부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역전재판의 본질은 추리라기 보다는 재판을 통한 사건의 해결에 있다고 본다면 추리의 난이도는 쉽지만 재판과정에 약간 난이도를 주는 것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쉽게 말하면 역전재판의 재미는 '범인이 누군가?'가 아니라 '어떻게 진범을 유죄로 만드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아쉬운 점입니다.

 

1. 번역의 실수인가.... 나는 모순인데 게임은 아니래 ㅠㅠ

이건 플레이하는 중에 느낀 아쉬움인데, 예를 들면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이 모순일때 거울을 제시하면 맞지만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이 찍힌 사진을 제시하면 틀린 경우가 있어요. (시리즈내 어떤 사건과 관계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사람과 일본인의 언어를 이해하는 방식의 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끔가다 이런것이 있어서 모순이 맞는데 왜 게임이 진행 안되냐며 화난 적이 있던것 같네요. (저만 그런 걸 수도...)

 

2. 엄청난 길이의 대사

재판이라는 게임 배경을 생각하면 당연한 거지만 혹시라도 긴 대사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위에서 말했듯이 이 게임은 정형화된 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 하면 할 수록 쓸데없는 말이 눈에 더 잘들어와요. 플레이를 하다보면 긴 대사에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가끔 있더라구요. (아프리카 TV의 BJ대도서관님이 역전재판 방송하실때 긴 대사를 일일히 읽느라 고생했던 것을 본적이 있네요. ㄷㄷ)

 

정리 - 추천 포인트

역전재판 시리즈는 추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플레이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한국 영화 <변호인>과 같은 긴장감 넘치는 재판 과정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역전재판을 플레이 해보시길 바래요. 게임 자체가 짧은 시간에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짜투리 시간에 플레이하기도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역전재판에서 파생된 역전검사도 함께 추천합니다. (시간이 되면 시리즈 각각이랑 역전검사도 리뷰해볼게요.)

 

부족한 리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지적할 게 있으면 스스럼없이 지적해주세요.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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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고 쓰는 첫 리뷰는

여름에 가족들과 함께 극장에서 관람한 <해적:바다로 간 산적> 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사실 올 여름 극장가는 명량, 군도, 해무 등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활약했는데요.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명량은 가족들과 가볍게 즐기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에

해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ㅎㅎ 내내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어요.

 

(지금부터는 처음 쓰는 리뷰라 의도하지 않은? 스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일단, 간단한 줄거리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 줄 거 리 >

조선 건국 당시 건국을 허락받기 위해 명나라를 다녀온 조선 사신이 탄 배가 새끼를 지키기 위해 덤벼온 커다란 고래에 의해 부서지고 명나라에서 받은 국새를 그 고래가 삼켜버리고 맙니다.

국새를 잃어버린 책임이 무서웠던 개국 세력의 협박으로 주인공 여월(손예진)의 해적단은 고래를 잡기위해 바다로 향합니다.

한편, 또다른 주인공 장사정(김남길)의 산적단은 어설픈 작전으로 관군에게 쫒겨다닙니다. 그러다 우연히 고래를 잡으면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고래를 잡기위해 바다로 향합니다.

 

(정말 간단하네... 더이상은 영화를 보시면...)

 

다음은 제가 영화를 보면서 느낀 영화의 Key Point 입니다.

No.1 Key Point : 확실한 웃음 포인트! 장사정의 산적단과 철봉이 입니다.

 

<너무 어설퍼서 웃긴 장사정의 산적단과 그들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철봉이>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를 보면서 웃었던 장면에는 항상 이들이 등장했는데요.

장사정 역할을 맡은 김남길은 의외로 허당 캐릭터가 잘 어울렸어요. 그러고보니 이전에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맡은 비담 역할도 비슷한 캐릭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싸우고 잘생겼지만 뭔가 2% 부족한.... 이를테면 게임 <데빌메이크라이>의 주인공 단테와 비슷하달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뱃멀미로 해적을 그만두고 산적단의 막내로 들어온 철봉이 역할을 맡은 유해진은......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독보적으로 웃기더라구요.ㅎㅎ 특히, 고래를 모르는 산적단 멤버들에게 고래를 가르쳐주다가 거짓말로 오해받아 억울하게 맞는 장면이나, 해적단과 산적단 사이에서 능청스럽게 갑자기 자기가 주인공이 됬다고 말하는 장면이 너무 자연스럽고 재미있었어요.

좋았던건 그 웃음 포인트가 너무 과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여월 역할을 맡은 손예진의 진지한 모습과 잘 어우러져서 단순한 코미디 영화로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No.2 Key Point : 드라마에서 이어진 손예진과 김남길의 특급 Chemi

 

<특급 Chemi 손예진과 김남길>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사실, 드라마 상어에서도 두 분이 주연이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어요.(상어를 보지 않았기에....)

영화의 한 장면으로 나오는 무인도에서의 둘의 모습에서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영화 바로 전에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영화에서 둘의 호흡이 매우 자연스러워서 좋았어요. 해적에서 두 분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아서 였는지 드라마 상어도 보고 싶더라구요..

 

No.3 Key Point : 핵심 인물들간의 관계

<너무 멋있는 악역 소마역의 이경영>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는 홍보 포스터 뒷면에도 나와있듯이 해적, 산적, 개국세력 이 세 개의 세력의 충돌이 스토리의 핵심이었어요. 제가 영화를 보면서 흥미로웠던 점이 이 세 세력의 얽힌 관계인데요. 두 명의 주인공과 두 명의 악역, 깔끔하게 정리되는 핵심인물들간의 관계로 스토리를 이해하기도 편했고 전체적으로 탄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은 아쉬웠던 점인데요.......

 

1. 조선판 캐리비안 해적?

이건 필자의 욕심에서 비롯된 아쉬웠던 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사실, 영화를 보기전 기사에서 조선판 캐리비안 해적, 화끈한 해상 전투씬이라는 이름으로 홍보를 해왔기에 너무 기대가 컸어요. 제가 기대한 해상 전투는 게임 어쌔신 크리드4:블랙 플래그에 나오는 엄청난 포격전과 백병전이었는데 그 기대에는 못미치는 해상 전투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 

거의 모든 해상전투는 백병전이었고 (물론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어쌔신 크리드의 포격전은 좀 무리죠....... 그러니 욕심이라니깐요;;;) 해상 전투 자체가 영화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도 못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오히려 해상에서의 액션신보다 고래를 잡기위한 도구를 두고 해적과 산적이 펼치는 액션이 더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더라구요.

이거 말고는 딱히 글을 쓸 정도의 아쉬운 점은 느끼지 못했어요.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명량, 군도, 해무에 비해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 명량에 이어 흥행하고 있는데요. 나머지 영화가 조금 무거운 소재의 영화라 가볍게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흥행 요인이 아닐까 싶어요. 즐기기 위한 코미디 영화로 본다면 만족하기에 충분하지만 액션으로 보기에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었네요. 영화 루저스 또는 A특공대와 같은 코미디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가족들과 함께 볼 영화를 찾는다면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을 추천합니다. 

 

마무리로....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 쓴 리뷰인데요.. 그러다보니 개봉 한참 후에 리뷰를 쓰네요. 부족하지만 봐주신 분들 감사하고 뭔가 고칠것이 있으면 스스럼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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